[IGE Online 후기글 최우수상]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었던 온라인 수업을 마치며...
2019년 8월 1일, 초등학생 두딸과 아내, 그리고 저 4인가족 모두 캐나다 밴쿠버에 2년 살기 계획으로 정착을 하게 됩니다. 9월부터 시작된 아이들(G5,G3) 학교생활은 큰 무리없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사태로 2020년 3월 중순부터 BC주 거의 모든 기관들이 셧다운되고, 특히 학교, 도서관, 렉센타의 폐쇄로 또래 친구들, 선생님들과의 교류가 절실했던 아이들은 무기력함에 빠지고, 규칙적이었던 일상의 생활 리듬은 한번에 무너졌으며, 하루 종일 아이들과의 씨름으로 지친 부모들은 부실하고 질 낮은 학교 온라인 수업과 부모 도움 없이는 마칠 수 없는 학교 과제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IGE에서 아이들을 위해 캐나다 커리큘럼에 기반한 온라인 수업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해 주셨을때, 얼마나 고맙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하루 1시간이라도 좋으니, 제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교류할수 있는 기회라…
12,175 회 조회 | 2020-08-3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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