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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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 여러분!!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잘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처음 캐나다에 와서 애아빠 3주 있다 들어갈 때 솔직히 애아빠 때문이 아니라
이제 이 낯선 나라에서 어떻게 애들 데리고 살아야 하나 걱정되어 울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지도나 네비 없이도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디에서 무엇을 살 수 있는지도 알고, 애들 프로그램도 골라 시킬 수 있게 되니 돌아가야 하네요.
한편으로는 정말 아쉽습니다. 애들이 지내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었어요.
정말 가까운 곳에 수영장, 스키장이 있고 여름이면 렉센터 켐프에서 밴쿠버 구석구석 데리고 다녀주고...
큰애는 역시 친구 사귀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요즘 잘 지낼 만 하니까 떠나게 되어 너무 아쉬워 합니다.
작은 애는 큰애보다 빨리 친구를 사귄편인데, 자기 맘대로 4학년때 다시 돌아온다고 했다는군요 ^ ^
저도 우리학교 엄마들과 많이 친해져서 이제는 정말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헤어지려니 맘이 아픕니다.
사소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언제든지 나서서 도와주신 IGE가 없었다면 이런 생활도 어려웠겠지요...
돌아가는 그 날까지 신경써주신 죠셉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공항에서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신경써 주시고 도와주셔서요..
아이들이 영어 뿐만 아니라 북미의 다양한 문화도 익히고, 여행도 많이 하고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 가는게
저희의 처음 목표였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영어가 얼마나 늘었는가는 정확한 기준이 없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만 스피킹이 는 것은 확실 합니다.
요즘은 집에서 저희 둘 끼리는 영어로 얘기할 정도로 편안해 하니까요.
하지만 표현력이나 깊이에 있어서는 아직 멀었겠지요.
여기서 아쉽다고 머뭇거리면 정말 못들어 간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계획했던 기간만 채우고
미련없이 돌아갑니다. 물론 애들은 돌아가기 싫다고 하지만요.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도 애들이 다시 나와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그 때 다시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그 때도 IGE에서 도와주실꺼죠?
모두들 건강하시고 IGE가 더욱 크게 번창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승원, 형원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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